h's cabin을 받아들고
서현아현빠님과 함께 하기로 했는데, 캠핑장 예약이 되지 않아서
혼자 나가게 되었습니다.
큰아이가 학교를 가는 관계로 금요일 밤은 둘째 녀석과 단 둘이 오붓하게 밤을 보냈습니다.

아들 녀석과 원숭이 게임도 하고...
맥주 한잔도 마시고...

즐거워 하는 둘째 녀석입니다...^*^

아들 녀석과 첫날밤을 보내고 새벽녁 모습입니다.
전에 사용하던 캐슬보다 h's cabin이 더 자연과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아침에 캠핑장 산책로를 따라 가다가
아들 녀석이 땔감용으로 나무를 주웠습니다.

철지난 썩은 밤도 줍고

아침은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서..-_-;;;

아들 녀석과 맛있게 먹습니다.

그리고 첫째녀석 학교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나머지 식구들을 데리러 갑니다.
캠핑장이 가까우니 이런게 참 좋습니다...
첫째 녀석입니다.

그리고 막내 녀석!(뭔가 심통이 나있네오...-_-;;)

이렇게 해서 식구들이
행복한 우리집에 다 모였습니다....^^;;

둘째 녀석과 부실하게 아침 식사를 한 관계로
닭봉도 구워 봅니다...
(다음부터 바베큐 그릴은 안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설겆이도 귀찮고...-_-;;...수납도 불편하고...쩝~...)

아이들은 넓직한 이너텐트 안에서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높이도 높고, 넓이도 다섯식구 자는데 충분하고
무엇보다 커튼 방식의 출입문 구조가 무척 편하더군요.

불놀이도 하고...

토요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새벽에 샬랄라가 깨웁니다.
천둥 번개..그리고 폭우..
이너텐트 한쪽이 무너져 있더군요..-_-;;
나가서 확인해보니 팩이 빠져 있네요...쩝...
땅 상태가 좋지 않아 팩이 힘있게 박히지 않더니 결국...
그래서 땅 속 깊숙하게 박은 후 돌맹이를 얹어 고정시켰습니다...

철수할때까지 비는 그치질 않더군요...
결국...신상 우리집을 말리지도 못하고 젖은 상태 그대로 걷어서 왔습니다...ㅠㅠ..
그리고 지금 거실에 우리집은 널부러져 있습니다...
한달동안 펼 수 있는 상황이 안될 것 같아서..
대충 말리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밤새 와서
폭우 테스트는 구입하자 마자 하게 되었습니다..
구입자들의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렸던 느티나무 로고!
실제로 보면 꽤 괜찮습니다...

처음 가 본 시메온 농원,
예약 시스템이 금~일 예약자 우선으로 예약을 받으시더군요..
총 40 사이트 입니다.
일박에 만오천, 2박에 3만원, 초캠 회원의 경우 2박째 5천원 할인..
그리고 전기 사용료 3천원정도(저는 전기는 사용하지 않네요..)입니다.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시고, 관리하시는 사장님 따님도 역시 매우 친절하십니다.
아직 캠장으로 완벽하진 않지만(세면실등)
개인적으로 집에서 무척 가까워서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개수대 및 관리실에 자리한 감나무입니다...
설겆이 하는 동안에도 감이 퍽퍽 떨어지더군요...-_-;;

철수하는 날 비가 와서 아쉽긴 했지만
이번 캠핑은
아들 녀석과 단 둘이 처음 나간데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